기획의 정석, 정말 유명한 책이죠. 특히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면 한 번쯤은 찾아보고 읽게 되는 책인 것 같아요.
저는 첫 사회 생활을 '기획' 직무로 시작했는데, 사실 처음 시작할 때 기획이 뭔지도 모르고 시작했던 것 같아요. 당연한 결과로 상사 마음에 드는 기획서를 작성하기는 어려웠고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정말 10번 넘게 수정하며 기획서를 만들었던 것 같아요. 당시 어떻게 기획을 해야 하는지 갈피를 잡기가 어려워 상사에게 도움을 청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라고 말씀 주시기도 했어요.
다른 여러 기획책을 읽다가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이 눈에 들어와 바로 꺼내 들어 읽기 시작했습니다.
기획의 정석, 박신영 저자는 어떤 사람일까?
책 초판이 출간된지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그동안 어떤 경력을 쌓았을까 궁금한 마음에 찾아보았습니다. 확인해 보니, 대학시절부터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기획 역량을 쌓고 제일기획에 입사하여 실무 기획 내공을 쌓았습니다. 이후에는 여러 대기업에서 기획과 관련된 강의도 하고, 현재는 기획스쿨에서 관련 연구와 출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획스쿨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기획스쿨 링크 : https://blog.naver.com/siny223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획자의 습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크게 배운 내용은 '본질'을 파악하는 것과 나의 기획을 읽을 상대방의 입장에서 써야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회사에서 기획서를 쓰다보면 내가 일주일을 공을 들여 작성한 기획서라도 팀장님께서는 단 5분도 읽지 않는 상황이 허다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 100이어도 그게 전부 팀장님께 전달되기 어렵다는 것이죠.
그리고 회사 생활을 하며 가장 많이 느낀게 있다면 상대를 고려한 기획서, 글쓰기가 아니면 원하는 결과를 내기 어렵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읽으니 역시 본질과 상대가 중요하다는 말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그 중 가장 필요하고 기획의 기초가 된다고 생각하는 프레임 3WR은 앞으로 어떤 일을 하더라도 적용해보고 고민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3WR | 기획의 기초
1) WHY - 왜?
2) WHY SO - 그게 왜?
3) WHAT - 그래서 뭐?
4) REALLY - 진짜?
인상 깊었던 페이지들
상대에게 무엇을 기억시킬 것인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뇌가 좋아하는 숫자로 상대에게 설명하기
WHY를 계속 물으면 본질로 가게 된다.
즉, 진짜 문제를 알아야 진짜 해야 할 일들이 보인다.
아웃풋 노트
기획은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며, 따라서 상대 입장에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자세를 노력하고자 합니다. 또한, 고객 입장에서 불만/불편을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 무엇이 있을지 지속적으로 고민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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