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행동 경제학 관련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지난 번 댄 애리얼리의 『상식 밖의 경제학』을 읽으며 왜 소비자가 이런 행동을 하는지 다양한 실험과 그 결과가 흥미롭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비교적 최근인 2023년에 출판된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봤습니다.
책을 쓴 멜리나 파머는 어떤 사람일까?
역시 책을 읽기 전에 저자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시죠. 찾아보니, 저자는 브레이니 비즈니스 Brainy Business 창업자이자 CEO였습니다. 이 기업은 전 세계 기업에 행동경제학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래서인지 책에 다양한 기업과 진행했던 실험 사례가 종종 소개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저자는 팟캐스트에서 <브레이니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책은 행동경제학을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을까?
지난 번 읽었던 『상식 밖의 경제학』은 여러 실험 사례를 볼 수 있어 흥미로웠는데 이 책은 행동경제학과 관련된 여러 이론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이해하기 수월하고 또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2부는 행동경제학의 여러 이론을 소개함과 동시에 어떻게 독자가 이를 활용하면 좋을지 실천 과제를 제안합니다. 이 점이 독자로 하여금 행동을 이끌어 내는 부분인 것 같아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책을 읽기 전에는 목차가 너무 길지 않은가 고민했는데 다 읽고 나서는 목차만 보고도 어떤 내용을 접했었는지 리마인드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
사실 저는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2부에 나오는 행동경제학 이론들이 재미있었습니다. 각 이론을 읽다 보면 실제 소비자로서의 저의 행동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고 또 제가 왜 비합리적인 결정을 했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반대로 이러한 이론을 활용하여 제가 실행하고 싶은 비즈니스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또한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가격과 관련된 챕터도 재미있었는데, 가격보다 중요한 건 '맥락'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웃풋 노트
다양한 행동경제학 이론을 제가 실행하고 싶은 여러 활동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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