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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경제 & 경영

상식 밖의 경제학 | 비이성적인 인간의 행동을 확인할 수 있는 여러 실험

by 리치 💰 2024. 5. 18.
 
상식 밖의 경제학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문제와 마주치면서 자신이 가장 이성적으로 똑똑한 결정을 내린다고 자부한다. 이런 밑도 끝도 없는 자부심의 근간에는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라고 공공연히 이야기하는 상식적인 모든 경제학자들의 주장이 깔려 있다. 정말 그럴까?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소장경제학자 댄 애리얼리는 《상식 밖의 경제학》(원제: Predictably Irrational)을 통해 자신이 수년에 걸쳐 실시한 다양하고 기발한 실험을 보여주며 이러한 생각이 완전히 터무니없는 것임을 증명한다. 그는 정답이 빤히 보이는 확실한 상황에서도 전혀 말도 안 되는 결정을 내리고 마는 인간이란 결국 ‘불완전하고 비합리적인 존재’라 단정한다. 저자는 기존 경제학이 무너진 자리에 자신의 새로운 가설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인간은 이성적이지 않으며 비합리적인 존재이지만, 다행히도 그러한 비합리성은 일관적이어서 예측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때문에 그러한 비합리성을 예측하여 보완했을 때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구체적인 전략과 방법까지 명쾌하게 제시한다.
저자
댄 애리얼리
출판
청림출판
출판일
2008.09.10

 

 

여러 경제 추천 책을 찾다 보면, 꼭 『상식 밖의 경제학』을 봤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경제학이라는 책 제목 때문에 조금 멀게 다가왔지만 읽고 나서는 그 생각이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댄 애리얼리, 저자는 어떤 사람일까? 

 

듀크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심리학과 행동경제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기서 행동경제학이란 '인간의 실제 행동을 심리학, 사회학, 생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로 인한 결과를 규명하는 분야'라고 합니다. 책에 소개된 여러 실험을 읽으며, 어떻게 이런 호기심이 발휘되고 이걸 연구 결과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그래서 '상식 밖의 경제학'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총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각 챕터별로 어떻게 실험을 진행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실험결과가 어땠는지를 말하며 인간의 행동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합니다. 개인적으로 '1장. 사람들은 비교를 좋아해, 2장. 모든 것은 첫인상에서 결정된다'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가 결정했던 행동을 돌아보게 되고, 비이성적인 행동을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의사결정이 이후 다른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이 책의 각장에서 우리는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각 힘들, 즉 감정, 상대성,

사회규범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런 힘들이

우리의 행동에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본능적으로 그 힘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아웃풋노트 

 

인간의 의사결정이 얼마나 합리적이지 못한지 확인할 수 있는 책이었다. 특히 예시를 드는 사례가 우리의 일상과 정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점이 많아 흥미로웠으며,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비이상적인 행동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